대구광역시의 아파트 입주물량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시 1년 적정물량: 1.2만
22년 입주물량: 2.2만(과잉)
23년 입주물량: 3.7만(과잉)
24년 입주물량: 2.4만(과잉)
25년 입주물량: 1.0만이나 통계 덜 잡힌 물량 및 예정세대 미반영 고려시 과잉 및 초과 예상
대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분위기 좋지 않은 지역 중 하나인데
가장 큰 이유가 엄청난 입주물량 때문입니다.
2020년부터 초과 물량의 아파트가 공급되었는데 2021년까지는 잘 소화하며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2021년 말부터는 하락세로 전환하여 현재까지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입주는 내년인 2023년이며 이는 수요량인 3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또한, 2024년도 과잉이며 2025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요보다는 많은 과잉공급이 확실해 보입니다.
가히 공급폭탄이라고 할 수 있죠.
구별로 볼것도 없이 모든 구별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이 맘때 즈음에 프리미엄이 5,000만원이던 분양권이 마피 9,000만원까지로 매물이 나오고 있고,
대구 대장인 수성구도 신축 아파트가 고점대비 3억 이상씩 떨어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물량 앞에 장사없다." 라는 말이 정말 실감 되네요.
게다가 금리인상이라는 대외적인 리스크도 겹쳤습니다.
어떤 투자자들은 대구의 아파트가격이 너무 싸졌다며 선진입도 아닌 선선선진입을 한다는 말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갭투자로 지금 들어가면 최소 전세 4년이상은 돌려야 할 것이고
분양권이라면 입주가 언제라도 입주시 전세가는 처참할 것이기에
투자에서 중요한 투자금과 시간적 효율이 엄청 안 좋을 것이 뻔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대구의 집값이 과잉공급되는 2025년까지 계속 하락만 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대외적 리스크가 해결되고
대구보다 덩치가 작은 다른 지역들이 오른다면
대구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지는 역전현상이 계속 유지될 수는 없으니까요.
그 때는 대구도 반등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있는 내년까지는 대구의 반등은 힘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지역이 대구입니다.
대구는 자체수요가 탄탄한 광역시이기에 하락만 있을 수 없고 언젠가는 꼭 오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이럴 때 일수록 대구의 입지를 잘 분석하고 관심단지를 선정하여
실거래가 및 호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올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거죠^^
개인적으로 대구의 투자시기는 내년 후반이나 내후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나 추이에 따라 변동할 수 있기에 꾸준히 추이를 지켜볼 것 입니다.
1주택 실거주자 분들은 지금이 갈아타기하기 좋은 시기로도 보여집니다.
물론 기존 집이 팔린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그리고 무주택 실거주자분들은
물량이 가장 많은 내년 하반기 즈음이 내집마련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락시기에는 많이 내린 못난이 물건보다는
덜 내리더라고 좋은 로얄매물 매수를 추천합니다.
내릴 때는 비로얄과 로얄의 갭은 크지 않으나,
오를 때는 그 갭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구는 현재와 향후 3년간 공급과잉에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하락기이나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심으로 타이밍을 잘 잡을 수 있는 눈을 길러보시죠^^
이상 대구광역시 입주물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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